


기관: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건번호: 2024고단2165
선고일: 2025년 2월 11일
죄명: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
사건의 전개 — 어떤 일이 있었나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주차해 둔 차량을 주차장 내부에서 출입구 쪽으로 이동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된 사안입니다. 변호인의 의견서에 따르면, 피고인은 전날 밤 주차장 근처에서 지인과 함께 샴페인 1병을 나누어 마신 뒤 잠시 휴식을 취하였고, 이후 차량 주차장 영업 마감 등을 우려해 출입구까지 이동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동 거리는 약 20m 내외였고, 이 과정에서 경찰에 의해 음주단속이 이루어져 혈중알코올농도 0.175%가 측정되었습니다.
검찰의 공소사실과 판결문 기재에 따르면 이 사건은 2024년 9월 15일 새벽에 발생하였고, 피고인이 이미 과거(2020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의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어, 형법상·도로교통법상 재범 관련 법리에서 더욱 엄중하게 검토된 사건입니다.
핵심 쟁점 — 왜 형사절차로 이어졌는가
본 사건의 형사적 쟁점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첫째, 혈중알코올농도(0.175%)가 측정된 이상 음주운전 사실 자체는 부인할 수 없는 점, 둘째, 과거 음주운전 벌금형의 확정일로부터 10년 이내에 다시 음주운전을 한 점이 가중요소로 작용한 점, 셋째, 운전 행위의 계획성·상습성 여부 및 운전 거리와 구체적 위험성(주차장 내 단거리 이동이었는지, 야간·주간·사람·차량의 통행 가능성 등)이 양형 판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였습니다.
증거의 구성 — 어떤 객관자료가 사용되었나
이 사건에서 법적 판단에 참고된 주요 객관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경찰의 현장 조사보고서(주차장 내부의 차량 배치와 이동 경로를 기재한 자료)
-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0.175%로 기재된 측정지)
- 현장 사진 및 주차장 내부 상황을 보여주는 자료
- 변호인이 제출한 반성문, 음주근절 실천 서약서, 재범방지교육 수료증, 결혼청첩장 등 정상자료
판결문은 위와 같은 사실관계와 증거를 바탕으로 피고인의 행위 위험성과 그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한편, 운전거리가 짧고 피해·사고가 없었던 점 등은 참작요소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변호인의 주장과 제출자료
변호인은 초기에 다음과 같은 점을 중심으로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피고인은 음주 사실과 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운전은 주차장 입구까지의 단거리 이동을 목적으로 한 우발적·단발적 행위였다는 점, 차량 이동 당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피고인이 깊이 반성하고 재발방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입증 또는 보강하기 위해 제출된 자료는 경찰 초기조사 보고서(주차장 내부 상황 관련), 음주측정 결과지, 피고인의 반성문, 음주근절 실천 서약서와 교육 수료증, 결혼 예정에 관한 자료 등이었습니다. 변호인은 이러한 자료를 통해 행위의 경위(주차장에서 출입구까지의 단거리 이동)와 피고인의 정상참작 사유(가정·직업·사회적 유대 등)를 정리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법원의 판단 요지
법원은 판결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우선, 혈중알코올농도 0.175%라는 높은 수치는 운전행위 자체의 위험성을 분명히 보여주며, 과거 음주운전 벌금형 전력이 존재하는 점은 재범의 측면에서 불리한 요소로 고려되었습니다. 따라서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다만 법원은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운전 거리가 약 20m로 길지 않았던 점, 현재까지 금고형 이상의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양형에 있어 참작할 수 있는 정상으로 보았습니다. 이러한 유리·불리한 사정을 모두 고려하여 법원은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되 집행유예 3년과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수강 명령을 병과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왜 이 사건을 소개하는가 — 의미 있는 수행사례로서의 이유
이 사건은 몇 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고(0.175%), 과거 확정된 음주운전 전력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객관적으로 불리한 정황이 명확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행위의 구체적 경위(주차장 내 단거리 이동), 피해 발생 여부(인적·물적 피해 없음), 피고인의 자백과 반성 및 재범방지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이 결과는 변호인이 피해·사고의 발생 여부와 운전 행위의 구체적 상황, 정상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법원에 제출한 사실과 법원이 양형 이유에서 이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점이 맞물린 사례라는 점에서 실무적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 결과를 변호인의 활동과 직접적 인과관계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변호인은 해당 쟁점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출했고, 판결문도 그 쟁점을 판단의 일부로 삼았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 기록을 검토하고 변호인의견서를 준비하여 위와 같은 정상자료와 변론 논리를 정리해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초기에 사고의 구체적 경위(주차장 내 이동 경위, 이동 거리와 상황)를 중심으로 증거를 정리하도록 지휘했고, 반성·재범방지 관련 자료의 취합과 양형자료 정비를 담당하였습니다. 변호인은 경찰의 현장 진술서·측정지·현장사진 등을 확인하여 피고인의 주장(단거리 이동·우발적 행위)과 객관자료 간의 정합성을 점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에 따라 주요 서면을 대표변호사가 직접 확인하고, 제출자료의 구성과 논리를 보강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다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법원의 선고가 변호인의 특정 활동 때문에 반드시 이루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변호인의 역할은 쟁점을 정리하고 법원에 제출하여 판단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었습니다.
실무적 교훈 — 비슷한 상황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보존해야 하는가
이 사건과 유사한 상황에 처하신 분들이 현장에서 우선 확인·보존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주 후 운전 사실이 문제된다면 음주 시각과 마신 음주량, 동승자·목격자의 존재 여부를 가능한 한 정확히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 음주단속 시 측정지(출력물)는 반드시 원본을 보존하십시오. 측정기의 종류·측정절차 등이 향후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주차장·주변 CCTV, 주차장 영업 관련 자료(출입 경로·영업종료 시간) 등 현장 정황을 확보해 두면 운전 경위의 설명에 도움이 됩니다.
- 사고·피해가 없는 경우에도 현장 사진(차량 위치, 주변 통행 상황 등)을 촬영해 두면 ‘위험의 실제 발생 여부’나 ‘운전 목적’을 설명하는 데 유리합니다.
- 사건 초기에는 기억에 의존해 임의로 진술을 바꾸거나 과장하지 말고, 가능한 한 사실관계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십시오.
- 반성 의사를 문서화하거나 재범방지 교육, 음주 근절 서약 등 관련 조치를 이행한 경우 해당 증빙을 보관하십시오. 양형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경찰조사 전에 이러한 자료를 정리해 변호인에게 전달하면 변론 준비와 양형자료 구성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및 상담 안내
이번 사건은 혈중알코올농도와 과거 전력이라는 불리한 요소가 있는 상황에서, 운전의 구체적 경위(주차장 내 단거리 이동)와 피해 발생 여부, 피고인의 반성 태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례입니다. 유사한 사건에서 증거의 정합성, 운전 경위의 구체성, 제출 가능한 정상자료의 정비가 판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울산에서 음주운전 사건으로 수사·재판을 앞두고 있다면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와 상담을 통해 사건기록을 먼저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 아래 주요 서면을 대표변호사가 직접 확인하며 기록검토, 증거 정리, 의견서 작성 등을 진행합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