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부산지방법원
사건번호: 2024고단3569
선고일: 2025년 4월 24일
죄명: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금고 1년, 집행유예 2년
어떤 사고였는가 — 한 문장으로 정리
이 사건은 부산 동래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불법 주차로 차로가 좁아진 구간을 후진하던 차량이 보행자를 치어 결국 피해자가 사망에 이른 사건입니다. 사고 경위와 사고 직후의 조치, 객관증거의 의미가 수사·재판에서 핵심 쟁점이 되었습니다.
사건의 구체적 경위와 현장 상황
사고 당시는 골목형 이면도로였고 양쪽에 불법 주차된 차량들이 있어 도로가 사실상 일방통행에 가까운 상태였습니다. 피고인은 앞에 대기하던 차량이 있어 뒤로 비켜주려는 취지로 후진을 시작했고, 후진을 시작한 뒤 약 10m가량 후진한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현장 사진과 경찰의 현장조사 자료는 좁은 도로와 불법 주차 차량들이 존재함을 보여주어 후진 과정에서의 시야 확보가 제한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변호인은 이 도로 환경이 피고인이 후진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사정의 일부였다는 점을 주장했습니다.
피해자 인식 여부와 블랙박스의 의미
변호인의 검토 결과 블랙박스 영상에는 충돌 직전 피해자가 휴대전화를 보면서 전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보행하는 장면이 일부 확인되었습니다. 변호인은 피해자가 길을 걷다가 검정색 차량 뒤에 가려져 있어 피고인이 후방을 확인했을 때 피해자가 식별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블랙박스는 단순히 충돌 순간만을 보여주는 자료가 아니었습니다. 변호인은 블랙박스의 앞뒤 장면을 연속적으로 검토하면서 후진 직전·후진 중 차량의 이동 거리, 제동·감속 여부 및 사고 직전 피해자의 위치와 자세를 함께 비교해 피고인의 인식 가능성을 평가했습니다.
차량 장치 문제와 리콜 자료의 제출
피고인 차량은 2023년식 토레스 모델로, 제출된 리콜 자료에는 전방 카메라 모듈 관련 결함이 있어 전량 리콜된 이력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변호인은 이 리콜 자료를 근거로 후방 카메라 전환 지연 등 장치상의 문제가 피해자 발견에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다만 변호인은 장치 결함을 피고인의 과실을 전면 부정하려는 논리로 사용하지 않고, 사고의 복합적 원인 중 하나로 제시했습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의 행동과 피해회복
피고인은 사고 직후 피해자 상태를 확인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등 현장조치 의무를 다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자동차보험을 통해 피해자 유족에게 총 26,265,430원을 지급했고 추가 합의를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이러한 피해회복 노력을 양형자료로 제출해 단순한 무대응 또는 도주의 정황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변호인의 주장 요지와 제출자료
변호인의 주된 논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고가 발생한 장소의 도로구조(불법 주차로 인한 협소) 때문에 후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점
- 피고인은 후진하기 전 후방을 확인했으나 피해자는 정차된 차량 뒤에 있어 식별되지 않았다는 점
- 피해자도 휴대전화를 보며 전방을 주시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사고 발생에 영향이 있었다는 점
- 차량의 카메라 모듈 리콜 이력이 있어 장치상의 문제로 피해자 발견이 늦어졌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 사고 이후 피고인이 즉시 신고·구호조치를 했고, 보험금을 통해 피해회복을 진행한 점 및 반성의 태도, 가족 부양 등 정상자료를 제출했다는 점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변호인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사고장소 사진, 리콜 관련 자료, 보험금 지급내역서, 피고인의 자필 반성문, 진단서(신체 및 정신건강 관련), 탄원서 10부 등 여러 자료를 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수사·법원은 무엇을 어떻게 판단했는가
법원은 최종적으로 피고인이 후진 과정에서 정상적인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한 부분을 인정하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법원 판결문은 사고로 인한 피해자의 사망 및 피고인의 후방 확인이 부족했다는 점을 중요한 판단 요소로 적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판결문은 피고인이 피해회복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하고 유족과 합의 노력을 보였으며, 초범이고 동종 전력이 없는 점, 가족 부양과 건강상 사정, 제출된 탄원서·진단서 등을 양형에서 참작할 수 있는 요소로 검토했음을 기재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금고 1년이 선고되었으나 집행유예 2년이 병과되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이 사건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부터 자료수집과 증거의 연속적 대조에 집중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블랙박스 원본과 사고장소 사진을 먼저 확보해 사건의 시간·공간적 흐름을 재구성했고, 차량 리콜자료와 보험 지급내역, 진단서·탄원서를 종합하여 의견서를 작성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현태 변호사는 블랙박스 영상의 앞뒤 장면을 연속적으로 비교하여 ‘후진 시작 시점 → 후진 진행 중 피해자 식별 가능성 → 충돌 시점’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법원에 제시했고, 사고 당시 도로 환경과 피해자의 주의상태를 함께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신건강 및 신체적 치료 필요성에 관한 진단서와 탄원서를 제출해 양형자료를 보강했습니다.
왜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다음 이유에서 실무적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좁은 이면도로와 불법 주차 같은 현장환경이 사고의 발생원인과 인식가능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다툰 사례입니다. 둘째, 블랙박스 단편 장면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영상의 앞뒤 장면, 사고 전후의 위치 관계, 피해자 동선 등을 함께 비교하여 설명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셋째, 차량 결함(리콜 이력)과 같은 기술적 자료가 양형이나 인과관계 논의에서 보조적 증거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입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우선 확인·보존해야 할 사항
이 사건의 경험을 바탕으로 비슷한 사고를 겪은 분들에게 현실적으로 권하는 첫 행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블랙박스 원본을 즉시 보존하십시오. 덮어쓰기가 되지 않도록 원본 메모리카드를 별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사고현장 사진(도로구조·주차차량·충돌부위)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두십시오.
- 주변 CCTV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CCTV 자료를 확보 요청하십시오.
- 사고 직후의 통화내역·메시지·위치정보·결제내역(음주 관련성이 문제되는 경우)을 시간순으로 정리하십시오.
- 보험금 지급·합의 관련 자료(보험사 지급내역서, 합의서, 영수증 등)를 보관하십시오.
- 의료기관 진단서·치료기록(본인 및 피해자 관련)은 양형자료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으므로 원본을 확보해 두십시오.
- 피해자·유족에게 반복적·감정적인 연락은 피해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으니 변호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 재판 결과와 변호인의 위치
이번 사건의 공식 결과는 부산지방법원 2024고단3569, 2025년 4월 24일 선고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유죄, 금고 1년·집행유예 2년입니다. 변호인은 사고의 발생환경·블랙박스 영상·차량 리콜자료·피해회복 상황·진단서·탄원서 등 여러 자료를 중심으로 쟁점을 정리하여 법원 심리에 제출했고, 법원도 양형심리에서 제출된 여러 정상자료를 함께 검토하였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자료를 정리하고 의견서를 작성했으며, 변론 과정에서 핵심 증거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하에 블랙박스 검토와 현장자료 비교, 양형자료 준비를 체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비슷한 교통사고로 형사절차를 앞두신 분들은 우선 위에 열거한 자료들을 정리해 두시고, 객관증거를 중심으로 사건의 시간·공간적 흐름을 함께 정리해 변호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울산에서 형사 교통사고 사건에 대한 상담을 원하시면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나인이 상담·수행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보험을 보유하고 있다면 가입된 특약에서 변호사선임비용 관련 보장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건의 결과는 사건별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사고 현장 환경, 블랙박스와 피해자의 주의상태, 차량의 리콜 이력, 피해회복 노력과 진단서·탄원서 등 제출된 자료들이 함께 검토되어 최종 양형 결과에 반영되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증거의 연속성 확보와 양형자료 준비에 중점을 두어 사건을 준비했습니다. 사건 초기 증거 보존과 시간순 정리가 사건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