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부산지방법원 제2-3형사부
사건번호: 2023노2397
선고일: 2023년 9월 21일
죄명: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결과: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1년에 처한다.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1년
어떤 사건이었나 — 사고의 흐름과 문제된 지점
이 사건은 차량 운전 중 상대방에게 상해를 초래한 이후의 운전자 행동이 도주치상죄의 성립 및 사고후미조치 위반으로 연결되어 형사처벌로 이어진 사건입니다. 피고인은 사고 당시 자신이 사람을 친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계속하였고,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피해자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 반성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사건 초기에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었고, 이후 항소심에서 심리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변론 과정에서 핵심 쟁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피고인이 충돌사실을 인식하고 고의로 현장을 이탈했는지(도주의 고의), 둘째, 사고 직후 필요한 사고후조치가 이루어졌는지의 여부였습니다.
사건 전후의 구체적 경위와 피해 회복 상황
피해자는 사고 이후 치료를 받았고, 피고인은 이후 피해회복을 위해 상당한 금전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변호인 제출자료에는 DB손해보험의 통합사고보상내역서 및 보험금 지급 내역과 직접적인 금전지급 내역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피고인은 2022.7.14부터 2022.12.2까지의 기간 동안 피해자에게 총 51,014,340원을 지급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별도의 합의서와 처벌불원서가 작성되어 법원에 제출되었습니다. 합의서의 기재에 따르면 합의금 총액 25,000,000원이 피해자 지정 계좌로 실제 입금된 입금증 및 계좌이체 자료가 제출되어 피해자 측의 처벌불원 의사가 명확히 확인되었습니다. 이 같은 피해회복과 합의 관련 자료는 항소심에서 양형자료로 제출되어 고려되었습니다.
진술과 쟁점: 사고 인식 여부가 왜 중요한가
도주치상죄에서 ‘도주의 고의’는 형사책임 구성에서 핵심적입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은 충돌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거나 충격의 정도를 체감하지 못해 현장을 이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수사기관과 1심 재판부는 사고 이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엄하게 보아 실형을 선고하였습니다.
변호인 측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중심으로 다퉜습니다. 우선 사고 당시의 차량 정지·이탈 경위, 피고인이 차에서 내려 피해자를 확인한 상태와 그 확인의 정도, 이후 피해자 상해의 확인 및 치료 경위 등을 통틀어 보면 도주의 고의를 인정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정황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의 행위가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변호인의 대응 과정
법률사무소 나인과 담당 변호인은 초기 단계에서 사건기록과 증빙자료를 정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2023년 8월 18일 제출된 변호인의견서에는 피고인의 사고 인식 관련 진술, 피해회복을 위한 보험·직접지급 내역, 가족의 선처 탄원서 등이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의견서에서는 도주의 고의 부정을 중심 논지로 삼아 항소심에서 다툴 쟁점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출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DB손해보험 통합사고보상내역서, 합의서 및 합의금 입금영수증(20,000,000원)과 계좌이체 캡처(5,000,000원), 피해자와의 문자메시지 캡처, 피해자의 처벌불원서, 피고인의 반성 표명 및 가족의 탄원서 등입니다. 이러한 자료는 피고인의 피해회복 노력과 사건 이후의 태도를 입증하는 근거로 제출되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변호인의견서 작성과 증거 정리에 직접 참여하여 사고 직후의 행동과 이후의 피해회복 과정을 시간 순으로 정리했고, 변론에서는 사고 인식 여부와 합의·보험지급의 의미를 중심으로 주장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해당 사건에서 자료 수집과 서면 제출, 법정 변론 준비를 담당하였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최종 선고
항소심에서는 원심의 형량과 도주 고의 인정 여부가 다시 검토되었습니다. 최종 선고일인 2023년 9월 21일, 부산지방법원 제2-3형사부는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문은 양형조건을 종합하여 원심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판단한 점을 주문에 반영했습니다.
판결이유에서는 피고인의 자백과 반성, 보험금을 통한 피해회복 및 피해자와의 합의 사실 등이 양형에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된 점이 언급되었습니다. 동시에 도주의 행위 자체의 중대성과 법익 침해의 심각성, 피해 회복의 정도가 법원이 종합적으로 판단한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왜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도주치상 혐의에서 핵심 쟁점이 단순히 ‘현장 이탈 여부’만이 아니라 사고를 인식했는지, 그 인식 정도와 이후의 구체적 조치(정차, 신고, 구호) 및 피해회복의 실체적 증거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피고인의 경우 피해회복을 위한 보험지급과 합의서·입금증이 항소심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였고, 그 점이 항소심 주문의 일부를 이루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이 수행한 역할은 자료의 수집·정리, 변호인의견서 작성, 합의관계 정리 및 양형자료 제출 등 사건 전반의 실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한 것입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로서 증거의 논리적 연결과 양형자료의 체계적 제출에 관여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에 처한 분들이 먼저 확인하고 보존해야 할 것
- 사고 직후의 영상자료(블랙박스, 인근 CCTV)가 존재하면 원본을 별도 보관하세요. 영상은 덮어쓰기 우려가 있으므로 원본 확보가 중요합니다.
- 보험사 지급내역, 합의서, 입금영수증 등 피해회복 관련 자료를 보존하세요. 이 사건처럼 보험지급과 합의금 입금영수증이 양형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사고 직후 자신의 행동을 시간순으로 메모해 두세요. 정차 여부, 차에서 내린 시점과 행위, 신고 여부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통화내역·문자·메신저·위치정보 등 디지털 자료는 삭제하지 말고 원본을 보관하세요. 증거 제출 시 신빙성 있는 정황으로 연결됩니다.
- 피해자와 합의가 필요할 경우 감정적 반복 연락은 피하고, 합의는 문서화하여 입금증 등 입증 가능한 방식으로 남기세요.
본 사건은 도주치상과 사고후미조치가 함께 문제된 사건으로, 단순한 정황만으로 도주의 고의를 단정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는 자료의 정합성과 피해회복 정도를 중심으로 항소심에서의 재검토를 준비했고, 항소심은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주문을 달리하였습니다. 다만 항소심에서도 형사책임이 인정되어 징역 1년의 형이 선고된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울산 지역에서 도주치상이나 그와 유사한 형사 교통사고 사건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면, 초기부터 블랙박스 원본·합의 관련 입금증·보험 지급내역·통화기록 등을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전자보험의 변호사선임 특약을 보유하고 있다면 가입 약관에서 변호사선임비 관련 보장을 확인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단, 본 사건에서 운전자보험 가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에 기록을 정리하고, 증거의 의미를 검토해 서면과 법정에서 그 취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대응합니다. 이번 사례에서도 변호인의견서와 합의서, 입금증 등 증빙을 체계적으로 제출하는 것이 항소심 심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사건마다 정황과 증거의 내용이 다르므로, 현재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먼저 보존 가능한 증거를 확보하고 전문 변호사와 상담해 구체적 대응 방향을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나인은 울산·부산 인접 지역의 형사 교통사고 사건을 상담·수행하고 있습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